이 게시글은 리뷰 게시물입니다.
별도의 상업적 광고내용은 포함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나이프에 크게 관심 없읏딘 분들은 보시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칼은 스파이더코의 대표 드래곤플라이2 모델인데, 사진으로 볼 때 참 못생겼습니다. 오늘은 이 모델이 아니라
파라 밀리터리2 Maxamet 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Lamnia에서 31만원 주고 구매했습니다.(ㅠㅠ)
영상에서 29초만에 실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코는 나이프덕후들 사이에서 스덕호 또는 거미라고 불리는데,
모델들이 전반적으로 접이식 폴딩나이프에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집니다.
"이게 뭐가 예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 본 사람들에게는 매력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모든 스덕호 팬들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소장해보면 그 매력적이지 않던 칼이 갑자기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매력이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이게 기대심리가 낮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특유의 못난 디자인의 매력이 더 오래가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스덕호만의 특유 아이덴티티만으로도 소장가치가 높다는 것입니다.
핸들은 G-10으로 나이프 핸들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소재입니다.
잠금 방식이 조금 독특한데, '컴프레션 락'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락킹 내구성을 높히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접혔을땐 12.3cm 정도
펼쳤을 때 전체 길이는 20.9cm 정도 됩니다.
그리고 이 특유의 삼각형 모양의 날과 날의 썸홀이 스덕호의 아이덴티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 날 반대편에 새겨진 Golden Colorado U.S.A. Earth는
미국 서부에 위치한 콜로라도 주의 '골든'이란 도시입니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생산지를 칼 날에 새겨 놓은 것이죠.
칼 날은 Maxamet을 참고해보시면 좋고,
칼 날 코팅은 새틴으로 마감했습니다.
실사용 하기엔 아깝지만 실사용 하시는 분들은 포켓클립을 이용하셔도 되고, 장기간 사용하시면서 분실하지 않기를 희망하신다면 랜야드를 홀에 연결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립감이 좋아 전 합격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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