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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2

글로벌나이프 소개 #2 중앙 아프리카 '헝가멍가' 헝가멍가는 중앙 아프리카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투검을 일컫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맘 벨레' 라고도 합니다. 이런 맘벨레류의 헝가멍가는 칼로도 많이 사용되었지만, 도끼나 단검 등 던지는 무기용으로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헝가멍가는 이중으로 된 철제 칼날에 손잡이는 생가죽으로 만든 칼자루가 달려있습니다. 헝가멍가는 육박전 뿐만 아니라 멀리 던지기도 하는데, 어떤 보고서엔 사정거리가 80m 까지 된다고 합니다. 중앙 아프리카에선 갑옷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투척용 철제 무기의 위력은 상당했습니다. 이런 헝가멍가는 중앙아프리카에서 매우 귀했기 때문에 물물교환을 할 때도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고 합니다. 헝가멍가는 "뱀파이어 해결사"라는 드라마에서도 버피 서머스의 무기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초승달 모양의 .. 2021. 12. 22.
글로벌나이프 소개 #1 페르시아 '샴시르' 샴시르, 범 꼬리처럼 "구부러졌다" 는 뜻입니다. 페르시아에서 온 칼입니다. 페르시아 제국은 현재 이란, 이라크, 시리아, 터키, 이집트, 불가리아, 우지베키스탄, 투르크에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지역을 통틀어 페르시아 제국이라고 합니다. 이후 샴시르는 오스만 제국 전역에 퍼지게 됩니다. 원래 샴시르는 이란의 장검으로 양날에 곧은 검신이었으며, 그 디자인은 초기 이슬람 도검을 비롯해 중동의 여러 도검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아는 것 같은 곡도가 된 것의 기원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족들이 사용하던 곡도에서 유래된 것이며, 가장 길게는 9세기경 이란 북방의 후라싼 지방의 투르크인들과의 접촉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까지는 한정적인 접촉에 지나지 않았으며, 크게 휘어진 도검이..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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