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핀란드 나이프 브랜드중 마티니가 가장 유명합니다. 그 이유는
마티니가 가장 활동성이 좋고 브랜딩도 잘 되어 있으며 품질 또한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는 핀란드 원조감성을 만들어 내는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가 바로 켈람입니다.
사진의 이녀석은 켈람 울버린 프로. 핸들이 80~90% 이 녀석을 구성합니다. 이 핸들의 원재료는 꽤 흥미진진한데, 이름부터 웃깁니다.
곱슬 자작 나무. 영어로 컬리버치 나무라고 읽습니다. 이 곱슬 자작 나무는 오직 핀란드 남부, 스에덴 남부, 노르웨이 남동부쪽에서만 자라납니다. 이 곱슬 자작 나무는
오직 스칸디나비아에서 자라기 때문에 희귀하고, 매우 단단하며 밀도가 930으로 높은편에 속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나무는 그 가치를 인정받고 1980년대 부터 상업적으로 크게 쓰이는데
핸드백, 헤드셋, 마이크, 목재가구등 현재까이 이런 다양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이런 원목 핸들로 만들어진 켈람 울버린 프로는 핀란드 전통적인 나이프로 푸코(Pukko)라고 불리웁니다. 푸코는 핀란드 전통 나이프로 외날이며 칼등이 평범한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자료
이런 전통성을 띈 푸코나이프들은 렛테일 탱을 구성하거나 풀탱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이런 켈람 나이프는
부시크래프트 용도로 활용되고 실제 핀란드인들이 가장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나이프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마티니는 디자인 및 재질이 우수해서 소장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아까워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대로 켈람은 우수한 재질에 디자인이 떨어지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하면서 실용적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우수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브랜드는
칼에 큰 디자인을 주지 않고 최대한 실용적이며 내구성을 좋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시크래프트로 사용한다면 날재질 또한 안짚고 넘어갈 수 없죠.
사진에 SPT™이라고 각인 되어 있는데 이것이 칼 날의 재질입니다.
이 칼날의 재질 켈람에서 직접 개발한 강재입니다. 요약하자면 칼 절삭력과 내구성이 정밀 공정을 통해 더 개선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보통 칼 강재개발은 중국과 독일이 유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켈람 브랜드는 마티니보다 헬레나이프와 더 비교를 많이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켈람은 핀란드 헬레는 노르웨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비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칼들이 부시크래프트에 있어 최적화 된 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품스팩
날길이 : 7.62cm
전체길이 : 19.36cm
날재질 : SPT™탄소강
날두께 : 0.3cm
날스타일 : 푸코 pukko
핸들재질 : 컬리버치나무 (곱슬자작나무)
쉬스 : 다크 브라운 가죽쉬스
무게 : 113g
원산지 :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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